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3

자기계발책, 성공관련 책이 쓸모없는 이유

요즘 사람들은 '경제적 자유' 란 단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덕분에 그런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투자,자기계발 서적이 서점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서점의 가장 앞에 그런 책들이 멋진 문구와 함께 장엄한 표지로 싸여 있고, 그 책들만 읽고 실천하면 누구나 부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런 책을 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자가 되는 방식은 누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자가 가진 능력, 재능, 성향 그리고 환경이 다른데 남이 알려주는 부자가 되는 방법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으며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을 남의 정답을 보고 쫓아가는 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느낌이..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야 말로 공부 밖에 답이 없다.

예전에 고등학교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인생에서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은 공부 뿐이다. 고등학생 때는 그저 우리들의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한 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30살이 넘어가니 저 말이 얼마나 많은 지혜를 담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현제 세상은 리스크는 많이 낮아지고 그에 비해 리턴은 많이 높아졌다. 과거에는 사업 실패를 해서 빚더미에 앉으면 노예로 팔려가거나 언제 죽을지 몰랐으나, 현재는 빚더미에 앉아도 변재에 몇 십년이 걸리더라도 죽지는 않는다. 심지어 파산신청하고 다시 도전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삶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대부분 안전을 추구하고 리스크가 낮은 삶을 선호 하도록 진화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MZ세대가 과소비에 취약한 이유

몇 년전에 우리나라에서 'YOLO'라는 것이 굉장히 뜨거운 주제가 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요즘은 많이 사그러들기는 했지만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쓰며 과도한 소비 흔히 말하는 'FLEX'를 정당화 했었다. 그런 행태에 대한 반발이나 안 좋은 시선 때문에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 후유증인지 요즘도 어리거나 내 동년배인 30대 정도에 이런 소비를 즐겨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특히 10대 청소년에서 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아직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소비 습관이 너무나도 방만하다. 오늘은 내가 왜 이런 소비를 하면 안되고, 이런 소비 습관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부모들의 방치 10대 와 20대 중반 까지, 이 시기의 소비는 대부분 부모의 돈으로 행해지게 되..